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당신이란 이야기의 각본, 남이 쓰게 두실 건가요?


롱블랙 프렌즈 B

‘내가 계획대로 해낼 수 있을까.’ ‘나는 늘 실망만 안겨.’

어떤 틀이 한번 우리 마음속에 잡히면, 삶은 그 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나라는 이야기의 저자권authorship을 되찾으면 됩니다. 이야기를 다시 써나가면 돼요.

김지원 기자가 마침 그 길을 알려줄 책을 한 권 들고 왔답니다. 제목은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제목부터 마음이 가지 않으시나요.


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영국의 유명 멘탈리스트이자 마술사인 데런 브라운Derren Brown은, 내가 내 인생 스토리의 저자가 돼야 한다고 말해요. 너무나 당연한 말 같죠. 그런데 당신이라는 이야기의 각본, 정말로 당신이 쓴 게 맞나요? 

우리는 어릴 때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각본’을 물려받습니다. 부모님의 못다 이룬 꿈이나, 사회가 ‘좋다’고 말하는 직업, 때로는 선생님이나 친구의 말 한 마디 등. 의식적으로 나의 이야기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