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2 : 공감을 얻는 혁신은, “디자인 마인드”에서 나온다




롱블랙 프렌즈 C 

롱블랙 클래스 <나이키 딥다이브 시리즈>, 두 번째 시간이에요. 오늘은 나이키 하면 떠오르는 단어, ‘혁신’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이키는 어떻게 혁신 기업이 됐을까요? 나이키가 혁신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속 가능한 혁신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김병규 교수는 ‘디자인 마인드’가 나이키의 혁신 DNA라고 말해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김병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우문 같지만, 브랜드는 왜 혁신해야 할까요? 냉정히 말할게요. 혁신 없이는 미래가 없으니까요. 어제의 성장을 유지하는 정도로는 더 이상 동시대 브랜드라는 인상을 주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또한 혁신은 브랜드에 리더십을 가져다줍니다. 요즘에는 한 카테고리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브랜드가 여러 개죠. 이때 혁신 키워드를 내세우면, 고객에게 “개중 가장 나을 거야”라는 믿음을 줄 수 있어요.

그러나 행하기도 지속하기도 어려운 것이 혁신입니다. 처음 한두 번은 시도할 수 있어요. 막상 성공하잖아요? 조직은 그 성공 공식을 반복합니다. 잘하는 걸 더 잘하고자 하는 것이 조직의 습성입니다. 혁신으로 성공한 회사가 혁신에 저항하는 거예요. 아이러니하죠.

제가 나이키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이유예요. 나이키는 혁신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혁신을 브랜드 에센스로 만들어냈습니다. ‘세계 혁신 기업’ 순위에 십년째 빠지지 않아요.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답은 ‘디자인 마인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