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벨 : 고객을 문화적 반항아로 만들어, 혁신적인 브랜드가 되다


롱블랙 프렌즈 C

타코벨Taco Bell. 타코를 대중화한 브랜드죠. 시작은 1962년 캘리포니아의 작은 가판대였대요. 창업자 글렌 벨Glen bell의 이름을 따서 타코벨! 지금은 글로벌 브랜드가 됐죠. 전 세계 30개국에 60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어요. 한국에선 2014년에 문을 열었고, 현재 11개 매장을 두고 있죠. 

올해로 62년 된 타코벨이, 혁신적인 브랜드로 꼽힌다는 것 아셨나요? 패스트컴퍼니 선정 2024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 가운데 8위를 차지했어요. 

키맨key man이 있어요. 2024년 1월에 CEO가 된 션 트레스벤트Sean Tresvant예요. 2021년 션이 합류하면서부터 타코벨은 브랜드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아요. 션이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걸까요? 

트레스벤트는 타코벨에 브랜드 책임자로 오자마자, 이렇게 질문했대요. ‘우리의 고객이 누구지?’ 새삼스럽죠. 전 세계 누구나 아는 브랜드인걸요. 그러나 이 질문이 지금의 혁신적인 타코벨을 만들었어요.


Chapter 1.
사이코 그래픽 : 고객의 내면에 주목하라 

‘타코벨의 고객은 누구인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답은 ‘전 세계 누구나’겠죠. 트레스벤트의 생각은 달랐어요. 

“타코벨은 그냥 훌륭한 퀵서비스 레스토랑 브랜드가 아니에요. 글로벌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가 있죠. 저는 타코벨을 구글, 애플, 나이키, 넷플릭스와 같은 범주에 둡니다. 전 세계 모든 위대한 브랜드와 경쟁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야 하거든요.”
 _션 트레스벤트, 2024년 3월 패스트컴퍼니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