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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원 : 작가 양성소가 된 편집샵, 한국적인 공예 라이프를 제안하다


롱블랙 프렌즈 K 

2013년 가로수길에 처음 문을 연 ‘챕터원 셀렉트CHAPTER1 SELECT’를 아시나요? 서울에서 볼 수 없었던 감각적인 편집샵으로 눈길을 끌었어요. 뉴욕 브루클린의 이름 없는 작가가 만든 헝겊 인형, 브라질 가구, 국내 공예 작가의 그릇 등을 소개했죠.

너도나도 침대맡에 루이스폴센 조명을 두던 때였어요. 북유럽 인테리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당시, 챕터원은 ‘새롭고 괜찮은’ 대안이 되어 주었죠.

그렇게 트렌드를 쫓지 않기에, 외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제안하는 곳이 됐습니다. 이국적인 페르시안 러그와 마블 트레이부터 소반과 유기그릇 같은 한국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챕터원이 제안했던 많은 것이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유행했어요.

그 감각을 제안해온 이가 궁금했습니다. 차승희 디렉터가 그 길을 안내했어요. 김가언 챕터원 대표를, 잠원동 챕터원 에디트에서 만났습니다.


차승희 디렉터
 

라탄의 일종인 케인 가구에는 특유의 감성이 있습니다. 휴양지의 여유로움과 나무의 따스함이 느껴지죠. 이 감성을 극대화한 가구를 만든 이가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예요.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사촌 동생이자 평생의 파트너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