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뇌르마르크 : 오늘도 ‘가짜 노동’ 하시나요?

대학에서 5년간 인류학을 가르쳤다. 이후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 노동 문제에 눈떴다. 지금은 작가로 전향해 노동과 인류학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대표 저서로 『진짜 노동』과 『가짜 노동』(공저)이 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오늘 출근하기 싫었던 사람? 일단 나. 오해하진 마. 일이 재미없다는 건 아니니까. 그래도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 ‘할 일이 왜 이렇게 많지!’ 

그러다 얼마 전 신기한 제목의 책을 하나 봤어. 『가짜 노동Pseudowork』*. 처음엔 좀 열받더라? 내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 하지만 다 읽고 나서 알았지. 밥 먹듯 야근하고, 주말에 출근할 정도로 일이 많아도, ‘가짜 노동’을 했을 수 있다는 걸.
*『가짜 노동』은 사회 비평가 아네로스 포그 얀센Anders Fogh Jensen과 공동 집필했다. 

<사유로, 떠나다>의 세 번째 주제는 바로 노동이야. 우리는 대체 왜, 무엇을 위해 일하는 걸까? 책 『가짜 노동』과 『진짜 노동』을 쓴 덴마크의 인류사회학자, 데니스 뇌르마르크Dennis Nørmark를 화상 인터뷰로 만났어.


데니스 뇌르마르크

데니스는 인류학을 공부한 뒤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어. 15년간 기업들을 상대로 강연과 컨설팅을 하며 깨달았대. 지금의 노동 문화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걸. 

이 문제를 파헤치며 쓴 책이 『가짜 노동』이야. 2018년 덴마크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어. 덴마크의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도 이 책을 추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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