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엇 : 최연소 올해의 광고인, 신선한 기획은 10만원으로 충분하다

2024.08.26

‘아이디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광고 대행사 ‘아이디엇’의 대표. 학벌도 경력도 없이, 2015년 스물다섯 살에 회사를 차렸다. 창업 2년 차에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 최연소로 ‘올해의 광고인’에 선정되었다. 뉴욕페스티벌, 스파이크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클리오 어워드 등 국내 외 광고제에서 약 70회 이상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홍대 거리 쓰레기를 90% 감소시킨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2017), 나들이객이 뜯어 쓸 수 있는 종이 돗자리 ‘노랑통닭 착한돗자리’(2019), 등산하며 쓰레기를 주워 오면 굿즈와 바꿔 주는 ‘곰표 플로깅 하우스’(2021)…. SNS에서 화제를 모은 이 캠페인들, 모두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올해의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어요. 10년 차 광고대행사 아이디엇의 작품이죠.
*‘미니 환경미화원 스티커’, ‘곰표 플로깅 하우스’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노랑통닭 착한돗자리’는 올해의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더 놀라운 건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예요. 광고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업계에 인맥이라곤 하나도 없었거든요. 스물다섯 나이에 회사를 차렸죠. 난다 긴다 하는 대기업 광고인들 사이에서, 2019년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올해의 광고인상’*을 받았죠. 올해 6월에는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에서 동상을 수상했고요. 도대체 어떻게 광고를 배운 걸까요?
*한국광고홍보인협회 선정. 



이승재 아이디엇 대표

논현동에 있는 아이디엇 본사에서 이승재 대표를 만났어요. 명함을 건네받는데, 어라? 느낌이 이상했어요. 안에 부스럭거리는 뭔가 들어 있는 것 같았죠. 뒷장을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아이디엇의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는 블렌딩 TEA’. 

명함을 티백으로 만들었냐고요? 맞아요. 아이디엇 직원들의 시그니처 명함이죠. 명함 윗부분을 찢고, 안에 있는 티백을 꺼내 차로 마실 수 있게 만들었어요. 명함부터 범상치 않은 이 회사,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궁금한 걸 모두 물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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