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앱크 : 당신이 만드는 브랜드, 당신의 일상 속에 있나요


롱블랙 프렌즈 C

‘아카이브앱크Archivépke’라는 패션 브랜드를 알게 됐어요. 제가 좋아하는 김나영 언니가 유튜브에서 추천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인스타그램이 완전 감성적! 팔로워가 7만명이 넘어요.

앗, 그런데 알고 보니 코오롱FnC 브랜드래요. 대기업에서 이렇게 트렌디한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믿을 수 없었죠. 심지어 잘 돼요! 2019년, 런칭 전 목표했던 매출액의 350%를 달성했대요. 2020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300%나 성장했고요.

어떻게 했을까? 궁금해서 브랜드를 런칭한 임세희 브랜드 매니저BM를 직접 찾아갔어요! 임세희 BM은 인생 후배를 대하듯 그 간의 이야기를 들려줬죠.


임세희 아카이브앱크 브랜드 매니저

12년차 경력의 마케터예요. 2017년 5월 코오롱FnC로 이직한 지 7개월 만에 아카이브앱크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아카이브앱크는 코오롱FnC가 2013년 인수한 슈콤마보니에서 시작됐어요.

슈콤마보니는 한때 트렌디한 신발 브랜드였어요. ‘한국의 지미추’라고 불렸죠. 2009년 런칭했고, 다음해 연매출 130억원을 찍을 정도의 인기였어요. 그런데 10년 만에 기성 브랜드가 됐어요. 고객이 나이가 들면서죠. 2020년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는 스니커즈가 출시될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