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노멀 : 저당이 ‘다정한 세상’ 만들 수 있을까? 6년 브랜드의 건강식 실험

2024.10.29

마이노멀컴퍼니의 창업자이자 현 CEO.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정유사에 취업했지만, 4년 만에 퇴사 후 마이노멀컴퍼니를 창업했다. 잦은 회식으로 망가진 건강을 설탕과 밀가루를 끊어 회복한 경험이 계기가 됐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명을 갖고 7년째 저당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며, 건강한 습관을 독려하는 칼로리 계산기 앱 '인아웃'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알룰로스 먹어본 적 있으세요? 다이어터라면, 익숙할 수도 있어요. 알룰로스는 ‘설탕의 대체재’거든요. 무화과와 건포도에서 발견되는 성분이죠.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낸다고 해요. 하지만 칼로리는 설탕의 10분의 1 수준이라 ‘다이어트 레시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해요. 대기업 브랜드(큐원·청정원)들도 트렌드를 따라 물엿과 시럽 등으로 제품군을 늘리고 있죠. 

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브랜드가 있어요. 이름은 ‘마이노멀MyNormal’. 2018년 등장해, 저당 잼과 알룰로스 제품으로 성장했어요. 이 분야에서만큼은 대기업을 제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죠*.
*데이터앤리서치가 2023년 7월~2024년 6월까지 온라인 사이트 23만 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

매출은 2년 전부터 뛰어오르고 있어요. 2022년 75억원이던 매출은, 2023년 190억원으로 올랐죠. 올해는 300억원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빠르게 알아챈 창업자의 정체가 궁금해졌어요. 창업자는 1987년생인 이형진 대표. 식품과는 멀어 보이는 정유사 출신이라더군요. 어떻게 대기업 중심의 식품 시장을 파고들었던 걸까요? 서울 논현동의 마이노멀컴퍼니 사무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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