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다정한 전염 : TED가 좋은 이야기를 전하면, 세상이 정말 바뀔까?

2024.11.30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빨간색 테드TED* 로고가 붙은 영상, 혹시 본 적 있으세요? TED는 한 주제를 18분 안팎으로 파고드는 강연이에요. ‘지식 강연의 모범’으로 꼽히죠.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로, 1984년부터 강연 형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곳이다. 2001년부터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고 있다. 

TED는 지금까지 20만 개 강연을 사람들에게 전해왔어요. 2006년부턴 온라인에서 강연 영상도 무료로 공개해왔죠. 이들의 슬로건은 ‘나눌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 좋은 생각을 퍼뜨려 세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게 목표래요. 

높은 퀄리티의 지식을 모두와 공유하는 일. 쉬운 건 아니잖아요? 왜 이렇게 하는 걸까요? 

23년째 TED를 이끌어온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은 이렇게 말해요. “누군가를 도우려는 관대함generosity에도 전염성이 있다”. 무슨 말일까요? 그가 책 『가장 다정한 전염』에 정리한 생각을 조금 더 살펴봤어요. 


Chapter 1.
나눔의 기쁨 배운 선교사 아들, ‘지식 전파’에 눈뜨다

크리스 앤더슨은 1957년 파키스탄에서 태어났어요. 의료 선교사였던 어머니가 파키스탄에 머무를 때 그를 낳았거든요. 이후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의 외딴 마을을 오가며 자랐죠. 

어머니는 앤더슨에게 ‘관대함’을 몸소 가르쳤어요.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했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는 법이 없었대요. 동시에 “타인에게 선의를 베풀어야 한다”고 아들에게 수천 번을 강조하셨죠. 

“어머니는 늘 기쁨으로 일하셨습니다. 그걸 보며 깨달았죠. 이기심 없이도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장 깊은 기쁨은 뭔가를 나누는 데서 온다는 걸 말이에요.”
_크리스 앤더슨 TED 대표, 2024년 The View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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