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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 ‘인텔리젠시아 드리퍼’로 소문난 유리 브랜드의 100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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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핸드드립 커피에 빠져 있어요. 올해는 사 먹는 커피 대신, 직접 내리는 커피를 음미해 보기로 했거든요. 

커피를 내리려면 일단 장비가 필요하잖아요? 뭐부터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단골 카페 사장님들에게 물었어요. 다양한 장비 중에서, 드리퍼*는 꼭 하나를 꼽더라고요.
*드립 커피를 만들 때 깔때기처럼 쓰는 도구. 여과 필터를 올려놓고, 커피 가루를 넣은 다음 끓인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한다. 

이름은 하리오HARIO. 일본에서 시작된 ‘커피 입문용 브랜드’래요.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sia Coffee&Tea에서 쓰는 드리퍼로 유명해요. 스페셜티 대회에 출전하는 바리스타들도 이 브랜드를 찾죠.

연 매출도 상당해요. 2011년 53억4200만엔(약 497억원)이던 매출액은 2023년 78억9000만엔(734억원) 수준을 기록했죠. 10여 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그려왔어요. 

커피용품으로 수백억원을 벌어들이는 기업이라니. 그런데 더 눈길 가는 사실이 있어요. 이들 비즈니스의 시작은 커피가 아니었다는 것. 하리오는 원래 1921년에 유리 제조사로 시작했어요. 하리오라는 이름의 뜻도 ‘유리의 왕玻璃王’이라고 하더군요.


Chapter 1.
실험용 비커를 비틀어, 사이폰 커피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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