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 75년 전통의 프로 농구 리그, 어떻게 MZ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2021.12.14

남성 매거진 <젠틀맨>과 <아레나>, 여성 매거진 <노블레스>와 <헤렌>에서 에디터로 일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미디어인 <HMG저널>의 콘텐츠 디렉터로 일했다. 빠르게 변해 가는 콘텐츠 업계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늘 버둥거리며 살고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최근 농구를 보게 됐습니다. 야구나 축구도 안 보는 제가요. 계기는 좀 특이한데요. C가 추천해 준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 룩북을 보다가, 러셀 웨스트브룩Russell Westbrook을 알게 됐어요. 너무 멋지더라고요. 미국 프로농구, 즉 NBA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선수라길래 경기까지 찾아봤죠.

한 번 웨스트브룩을 보기 시작하니까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NBA 쇼츠Shorts·짧은 동영상가 계속 뜨더군요. 요즘 저는 자기 전에 유튜브에서 NBA 쇼츠 보며 멍 때립니다. 마침 이기원 칼럼니스트님이 NBA를 잘 아신다고 해서 이야기를 좀 더 들어봤어요.


이기원 칼럼니스트

NBA는 지금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컨설턴트가 2020년 미국 13~23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47%가 NBA의 팬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숫자가 대단한 건 MZ세대의 39%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스포츠 경기를 시청한 적 없다고 답했기 때문입니다.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는 세대인 거죠. MLB Major League Baseball에는 MZ세대의 32%, UFC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는 MZ세대의 29%만이 관심 있다고 해요.

NBA를 향한 MZ세대의 호감 뒤에는 NBA 경영진의 전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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