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퓨달리즘 : 내가 키우는 인스타 계정, 진짜 ‘내 것’일까?

2025.04.26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요즘 세상, 너무 복잡합니다. 새로 알아야 할 게 넘쳐나죠. 뭐부터 봐야 하나 고민하다가 생각합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얻고 싶다’고. 

정지우 작가가 그런 저를 위해『테크노퓨달리즘Technofeudalism』이라는 책을 소개해왔습니다. 직역하면 ‘기술 봉건주의’. 책의 핵심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고 합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우리는 중세 시대의 농노 같은 존재가 됐다.’ 

무슨 뜻일까요. 정 작가가 우리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통찰을 중심으로 책을 정리했습니다.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시대의 변화를 읽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꼭 한 번 짚어야 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큰 변화를 조망해야, 우리가 어떤 생각을 품으면서 매일을 살아갈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아테네대 경제학 교수인 야니스 바루파키스Yanis Varougfakis가 쓴 『테크노퓨달리즘』은 시대 변화를 통찰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온라인 세상에서 하는 행동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짚고 있어요. 이를 ‘빅테크 봉건주의*’라는 단어로 함축해 표현했죠.
*책은 ‘테크노퓨달리즘’을 그대로 썼으나, 이해를 돕기 위해 노트에선 ‘빅테크 봉건주의’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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