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뮤익 : 평일 밤 9시, 직장인들이 10m 높이 해골 보러 가는 이유

2025.05.01


롱블랙 프렌즈 B 

하루 1만 명. 요즘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방문객 숫자입니다. 이들은 한 시간씩 줄을 서서 전시회에 들어갑니다. 현대 인물 조각의 대표 작가 론 뮤익Ron Mueck의 첫 한국 개인전을 보기 위해서예요.

론 뮤익의 작품, 처음 보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진짜 사람’처럼 생겼거든요. 사람 형상의 조각을 어린아이만 한 크기부터 5m 길이까지,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요. 보통 정교한 게 아닙니다. 모공과 주름, 검버섯, 귓속 솜털과 자다 눌린 뒷머리, 뒤꿈치의 각질까지 세밀하게 표현했죠.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조각 속 인물의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웅크린 채 고민에 빠진 남자, 아이를 맨 채 장바구니를 든 지친 얼굴의 엄마, 팔에 난 털을 감추고 싶은 사춘기 소녀… 이처럼 일상 속 아주 미묘한 순간을 담았거든요.

왜 이런 조각을 만들었을까요? 그의 의도가 궁금해졌어요.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전시를 기획한 그는, 론 뮤익과의 오랜 대화를 소개해 줬어요.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론 뮤익은 베일에 싸인 인물입니다. 자기 PR이 중요해진 예술계. 그는 오히려 은둔해 작품에만 집중해요. 전시 개막식도 오지 않고, 인터뷰도 거의 안 합니다. 작품도 48점에 불과합니다. 작가 데뷔 이후 28년 동안 만든 작품이 그렇죠. 완성까지 짧게는 몇 달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리거든요. 

이 설명을 듣고, 어두운 예술가를 떠올리셨나요? 홍이지 학예사가 실제로 만난 론 뮤익은 전혀 달랐다고 해요. 오히려 인간적이고 유쾌했죠. 올해 66세인 그는 VR 게임도 하고, 매일 바닷가 산책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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