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에 관하여 : 출퇴근만으로 진 빠진 당신을 위한, 예민해도 잘 사는 법

2025.05.07

1948년 독일 출생. 건축 잡지의 에디터로 일하다 자신이 HSP라는 것을 깨닫고 예민함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슈투트가르트 HSP 연구소(Highly Sensitive Persons Institute)를 운영하면서 예민한 사람들의 특별한 욕구와 성향에 맞춘 심리 치료와 코칭, 세미나를 실시했다. 현재는 작가로 활동 중이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여러분, 이런 경험한 적 있으세요? 출근길에 사람들이 몰려들 때 숨이 턱 막히고, 옆자리 타자 소리가 신경 쓰이고, 상사의 작은 한숨 소리에 마음이 요동친 적.  

이런 자극에 자주 압도됐다면, 주목할 만한 단어가 있어요. ‘HSPHighly Sensitive Person’. 한국말로 옮기자면 초민감자. 남들보다 훨씬 더 예민한 사람을 부르는 말이에요. 밝은 조명에 금방 지치거나, 타인의 감정 변화를 빨리 알아챈다면 HSP일 가능성이 높죠. 

‘나는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눈여겨볼 연구가 하나 있어요. 바로 세계 인구의 약 15~20%가 HSP일 수 있다는 것*.
*HSP를 연구한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Elain Aron의 연구 결과. 

이 통계를 보며 ‘난 괜찮은 건지’ 궁금해졌어요. 예민함에 관해 물어볼 사람을 찾았죠. 2008년부터 ‘HSP연구소’를 운영한 독일의 인지심리학자 롤프 젤린Rolf Sellin. 2011년에는 책 『예민함이라는 무기Wenn die Haut zu duenn ist』를 쓴 인물이에요. 그를 줌으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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