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원 : 연인에게 던지는 ‘딱 하나의 질문’, 1000만 잡은 앱이 되다

Ep9
| L
2024.05.14

Ep9은 롱블랙이 운영했던 테크 미디어입니다. 꼭 알아야 할 기술 지식과 업계의 이면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혹시 썸원Sumone이라는 앱 알아? 모른다면 힌트를 하나 줄게. '더해서(sum) 하나가(one) 된다' 야. 어떤 성격을 가진 앱인지 감이 왔어?

썸원은 연인이 함께 쓰는 커플 다이어리야. 2019년 출시 후, 벌써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어. 한국은 물론 남미,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에서도 써. 2024년 5월 기준, MAU월간활성사용자는 250만 명. DAU일간활성사용자는 100만 명이 넘지.

돈도 꽤 잘 벌고 있어. 2022년 매출은 31억원이야. 2023년에는 약 5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50%에 육박해.
*비즈니스 모델로 광고와 앱 내 결제가 있다. 앱에서는 유료 버전인 ‘썸원 골드’, 앱 내 화폐 등을 살 수 있다.

보통 커플앱은 메신저나 사진첩 기능에 집중하잖아. 근데 썸원은 조금 달라. 커플이 대화를 나눌 질문을 매일 던져. 둘은 질문에 답하고. 

그런데 재밌게도 질문은 하루에 딱 1개야. 커플이 함께 정한 시간에 나타나지. 양쪽이 모두 답을 써야 서로의 답을 볼 수 있어. 한 명이라도 답하지 않으면? 다음 질문은 오지 않아.

서로의 답을 보면 둘 만의 대화가 시작되는 거지. “정말 그랬어?” 이렇게. 이런 질문이 있으면, 생각 못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잖아. 그래서인지 “연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아 설렌다”는 리뷰가 많더라. 답변을 캡처해 SNS에 자랑하는 사람도 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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