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 : 발명가 아닌 발견가도 좋은 창조자일 수 있다

2022.01.10

'브랜드 발견가'. 발명 만큼이나 발견가의 창조성을 믿는다. 2008년 SJ그룹을 설립해 캉골, 헬렌카민스키를 한국에 들여와 리브랜딩 했다. 2021년 공간 플랫폼 LCDC를 시작하며 공간 브랜딩에도 도전하고 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캉골KANGOL, 헬렌카민스키HELLEN KAMINSKI. 모자로 유명한 브랜드들이지? 캉골은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 쓰고 나와 화제가 됐어. 헬렌카민스키는 지난 여름 ‘강남 선캡’으로 불리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고 말이야.

이 두 브랜드를 한국에서는 기업 한 곳이 운영한다는 거 알았어? 바로 SJ그룹이야. 브랜드 오너owner보다 브랜딩 잘하는 곳으로 유명해. 얼마 전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복합 문화공간 LCDCLe Conte Des Contes·이야기 속의 이야기 SEOUL도 SJ그룹 거야. 

패션과 공간 비즈니스에서 주목 받는 SJ그룹의 이주영 대표를 직접 만났어.


이주영 SJ그룹 대표

SJ그룹은 2021년 약 40% 성장했어. 연 매출이 2020년 1071억원에서 2021년 1500억원으로 뛰었거든. 2021년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5% 늘었어.

브랜드 별로는 캉골, 헬렌카민스키 둘 다 연 매출 20%대 성장을 보였어. 캉골이 953억원(+27.4%), 헬렌카민스키가 325억원(+26.4%)이야. 캉골키즈KANGOL KIDS는 2021년 연매출 360억원을 찍으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자랐지. 

SJ그룹의 핵심 경쟁력은 독점 라이선스에서 나와. 캉골은 2036년까지, 헬렌카민스키는 2026년까지 한국에서 독점 라이선스를 갖고 있지. 그것도 ‘마스터 라이선스’를 말이야. 단순 유통뿐 아니라 상품 기획까지 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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