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시아 : 탕후루부터 후추까지, 향수 브랜드가 동양을 표현하는 법

| B
2025.06.24

동양 향 브랜드 ‘관시아’의 공동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예일대학교 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차이궈창과 무라카미 다카시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작업을 이어오다, 관시아 창업팀에 합류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L'Oréal이 일부 지분을 투자한 중국 향수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름은 관시아观夏*. 로레알이 “2023년 북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처”라고 밝힌 곳이죠.
*영어 브랜드명은 ‘To Summer’다.

로레알의 투자만큼이나 주목할 건, 브랜드 충성도입니다. 중국 마케팅 전문 매체*에 따르면, 관시아는 자사몰 연 매출만 1억 위안(약 190억원) 넘는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에만 열리는 자사몰 신제품은 10분 만에 완판되기 일쑤라고 합니다.
*아이탑마케팅iTopMarketing. 중국의 대표적인 시장조사기업인 아이리서치iResearch 산하의 미디어다. 

이래도 궁금하지 않으시다고요. 그럼 창업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관시아를 만든 세 명의 공동창업자 중 한 사람은 한국인 디자이너 쿤Khoon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 중국 향수 시장에 뛰어든 인물이죠. 

쿤은 왜 중국 향수 브랜드의 창업 멤버가 된 걸까요. “한국 미디어와 인터뷰는 처음”이라는 그를 만나 브랜드의 전략을 들었습니다. 상하이에 있는 관시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두 곳도 직접 찾아갔죠. 쿤과 함께 <상하이 위크>의 두 번째 주인공, 관시아를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쿤 관시아 공동창업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