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각 : 『태국 문방구』와 『미얀마 8요일력』, 동남아 전문 출판사의 기획법

2025.07.02

1인 출판사 및 디자인 스튜디오 소장각을 운영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우다, 졸업을 앞두고 디자인에 빠져 시각 디자인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종교 출판사를 거쳐 안그라픽스 출판부의 북디자이너로 일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제가 1년 365일 품는 고민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롱블랙 노트를 ‘읽고 싶게’ 만들까? 의도가 좋아도, 여러분의 마음을 끌어당기지 못하면 소용없으니까요.

그 고민에 힌트가 될 만한 출판사를,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부스에서 우연히 발견했어요. 동남아시아 전문 1인 출판사 ‘소장각’. 

이곳엔 시선을 잡아끄는 책이 많았어요. 쨍한 형광 초록색에 낯선 태국어가 적힌 『태국 문방구』부터, 강렬한 빨강 표지 위로 굵직한 크메르 문자가 새겨진 『크메르 문자 기행』까지 있죠.

이 책들, 꽤 인기 있어요. 『크메르 문자 기행』은 텀블벅 공개 한 달 만에 목표 금액의 210%인 1050만원을 모았어요. 『태국 문방구』 출간과 동시에 연 을지로 팝업에는 후기가 쏟아졌고요. 사람들은 “몰랐던 동남아의 모습을 알게 됐다”고 했죠.



노성일 소장각 소장

낯선 소재로 시선을 당기는 사람, 바로 노성일 소장이에요. 동남아 하면 으레 떠올리는 여행 가이드북 대신, “동남아 문화를 통해 우리 삶을 새롭게 바라보자”고 제안하죠. 왜 하필 동남아일까요? 

“오랫동안 주목 받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다른 세상에도 훨씬 매력적인 이야기가 많으니까요.”
_노성일 소장각 대표, (이하) 롱블랙 인터뷰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걷다 출판사를 차리기로 마음먹은 노 소장, 그가 어떻게 낯선 이야기를 ‘갖고 싶은 책’으로 탈바꿈시키는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집중! 신선한 콘텐츠 제작 공식이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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