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의 철학 : 정성껏 커피를 내릴 때, 내 센스도 함께 자란다

2025.07.05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저는 “센스가 좋다”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을 준 것 같거든요. 

하지만 “센스를 정의해 보라”는 질문을 받으면, 머뭇거리게 됩니다. 좋다는 건 알지만 정확히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죠. 

마침 정지우 문화평론가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최근에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하더군요. 제목은 『센스의 철학』. 그는 책을 읽으면서 “센스가 무엇인지, 이걸 삶에 적용하는 법은 무엇인지 배웠다”고 했어요.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책의 저자는 1978년생의 지바 마사야千葉雅也*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 중 한 명이죠. 그가 주로 사유한 분야는 예술. 이 분야를 연구하며 소설과 미술 작품을 직접 만들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리쓰메이칸대 대학원 첨단종합학술연구과 교수. 현대 프랑스 철학을 바탕으로 『너무 움직이지 마라』는 책을 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예술을 오래 고찰한 저자는 왜 센스에 주목한 걸까요. 그는 “예술과 삶을 연결하는 감각을 생각하다가 ‘센스’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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