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샤이 : 말더듬던 영업 고수가 알려주는 ‘내향인의 소통법’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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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사실 전 소극적인 사람이에요. 연차가 쌓여도 여전히 회의에서 의견을 낼 때 손톱을 뜯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고요. 프로답지 못한 건 아닐까, 반성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제 눈길을 끄는 주장을 발견했어요.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주목받는 방법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해외 블로그 글이었죠. 

이걸 쓴 사람은 미국의 리더십 코치 마이클 톰슨Michael Thompson. 말더듬증을 겪었던 그는 자신을 ‘소심한 성격을 강점으로 바꾼 커뮤니케이션 코치’*라고 소개해요.
*2021년부터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EAE Business School에서 소통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톰슨은 말합니다. “내향인도 마음 편히 대화할 수 있는 소통법이 있다”고. 톰슨의 주장과 함께, 그가 자신의 책 『슈퍼 샤이』*에 담은 내용을 정리해 봤어요.
*원제는 『Shy by Design태생적인 수줍음』이다. 


Chapter 1.
말을 아끼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소통을 잘한다’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자신감 있는 태도, 명료한 말투와 목소리가 생각나죠. 톰슨은 이런 일반론에 반기를 들어요. “자신이 살면서 만든 변화가 그 증거”라고 말하죠. 

선천적으로 말더듬증을 겪었던 톰슨, 어렸을 때부터 ‘말하기’를 두려워했어요. 발표를 하면 남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를 보는 시선을 견디는 게 힘들었죠. 학창 시절엔 앞에 나서는 일을 최대한 하지 않으려 했대요. 

하지만 톰슨은 점점 내향적으로 변하는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싶었어요. 그는 대학 졸업 후 일부러 자신이 가장 하기 어려운 일에 도전해요. 바로 ‘영업’이었죠. 2001년, 그는 금융사에 들어가 대출 영업을 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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