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끼오 : 마흔넷에 한국 떠난 직장인, 베를린 치맥 전도사 된 이유

2025.08.06



롱블랙 프렌즈 L 

다들 치맥 좋아해? 난 힘들 때면 치맥이 그렇게 생각나더라. 그런데 독일에도 나 같은 사람들이 많나 봐. 베를린에 줄 서는 치킨집이 있대! 

주인공은 꼬끼오 베를린KOKIO Berlin. 2018년 베를린 중심 동북부에 문을 연 치킨집이야. 구글맵의 리뷰는 2200개가 넘고, 평균 평점은 4.5점에 달하지. 리뷰 숫자는 옆 건물 이탈리아 식당의 두 배 수준! 

꼬끼오가 파는 치킨은 하루에 300인분 정도야. 치킨은 물론 치킨 무와 골뱅이무침, 소맥까지 제공하지. 여기에 빠져 “4년째 매달 가고 있다”는 현지인도 나타날 정도야. 

베를린을 사로잡은 치맥, 흥미롭잖아? 사실 그보다 더 눈길 가는 게 있었어. 바로 꼬끼오를 만든 안정아 대표라는 사람이었지. 20년간 마케터로 살았던 그는 44살에 ‘베를린 치킨집’ 창업에 도전했어. 치킨을 튀겨본 적도 없었고, 독일어도 몰랐지만 말야. 

안 대표는 어떻게 7년째 독일의 치킨집 사장님으로 살아남은 걸까? 그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들려준 이야기를 담아봤어.



안정아 꼬끼오 대표 

꼬끼오를 만들기 전까지 저는 20년간 7곳의 회사에 다녔어요. 주로 했던 업무는 마케팅. 물건과 서비스를 파는 일이었죠. 창업 직전 마지막 4년은 해외 기업의 한국 지사장으로 일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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