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러 : 1년 만에 매출액 19배, 중년 남성 패션앱의 ‘초압축’ 설계법

바인드의 대표. UNIST에서 환경공학과 환경정책을 배웠다. 20살부터 줄곧 사업을 해왔다. 해결하고 싶은 세상의 문제를 찾다, 35+ 남성이 늘 소비 시장의 후순위로 밀려난다는 사실을 마주했다. 2022년, 남성 소비의 판을 바꾸고 싶어 패션 커머스 애슬러를 세웠다.

바인드의 공동창업자이자 메이커. DGIST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 중년 남성의 온라인 소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인드의 프로덕트 오너. KAIST에서 전산학을 공부하다 자연스레 개발을 시작했고, 바인드에 합류한 뒤 서버 코드부터 쌓아나갔다.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바인드의 브랜드 오너. 대학에서 의류학, 경영학을 전공했다. 패션 앱 애슬러의 머천다이징부터 유저 및 셀러 관리 등 다양한 일을 총괄하고 있다.

바인드의 그로스 마케터. 대학에서 경영과 마케팅을 배운뒤 마케팅 대행사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3년 12월 애슬러에 합류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최근 1년간 매출액 19배(3억원→58억원) 성장. 같은 기간 MAU*는 12배(10만 명→122만 명) 증가. 생긴 지 약 3년 만에 초고속 성장 중인 패션 커머스가 있어.
*Monthly Active Users. 한 달간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 

이름은 애슬러Athler. 2022년 11월에 시작된 3050 남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이야. ‘무신사의 중년 버전’이란 별명으로도 불리지. 

재밌는 건 중년 남성을 패션 앱으로 끌어들인 창업자들이 전부 20대라는 것. 이들은 어떻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걸까? 애슬러의 대표부터 실무자까지 모두 만나 그 비결을 들어봤어! 



바인드 김시화 대표, 김태영 이사, 한승윤 PO, 선예원 BO, 이은 마케팅 매니저

인터뷰 하기 전, 애슬러 앱을 잠시 살펴봤어. 첫인상은 ‘시원시원하다’였어. 다른 패션 플랫폼보다 폰트 크기는 1.5배 크고, 제품 사진도 현실적이었거든. 외국인 모델이 옷을 입은 사진보단 제품 자체를 띄운 썸네일이 더 많이 보였지. 

랭킹에 들어가 보니 ‘힙하다’는 평을 듣는 브랜드는 거의 없었어. 브룩스 브라더스와 리버클래시, 티아이포맨. 주로 백화점이나 아울렛 남성 코너에서 보이던 브랜드들이었지. 

앱이 깔끔해 보였던 건 맞아. 하지만 이게 다일까 싶기도 했지. 정말 애슬러는 단순함만으로 중년 남성을 끌어당긴 걸까? 뭔가 더 있겠다는 궁금증을 안고, 인터뷰이들에게 질문을 던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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