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 : ‘PPT AI’가 5000만 유저 얻기까지, 40인 초소형 팀의 행동력

2025.08.22

AI로 프레젠테이션 만드는 걸 돕는 서비스, 감마의 공동창업자이자 CEO. 컨설턴트와 재무·전략 담당자로 일한 경험을 살려 2020년 감마를 창업했다. PPT 만들 때 겪는 막막함을 해결한다는 목표에 따라 감마를 5000만 유저가 쓰는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혹시 PPT 때문에 고통받는 롱블랙 피플 있어? 그럼 오늘 노트를 더 주목해도 좋아. 클릭 몇 번으로 발표 자료를 만드는 서비스를 다룰 거거든. 

주인공은 감마Gamma. 2023년에 출시된 AI 서비스야. 핵심은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작을 대신하는 것.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AI 디자인 파트너’라고 소개하고 있어. 

성과는 어느 정도냐고?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5000만 유저를 확보했어. 2025년 기준, 이들이 밝힌 연간 반복 수익*은 5000만 달러(약 699억원)가 넘지.
*Annual Recurring Revenue(ARR). 구독 기반 서비스가 1년간 얻을 수 있는 예상 매출을 뜻한다. 월 구독료에 12개월을 곱해 계산한다.

흥미로운 건, 감마를 운영하는 직원들의 숫자야. 창업자를 포함해 총 40명. 이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잖아? 감마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그랜트 리Grant Lee와 화상으로 만났어.


그랜트 리 감마 공동창업자 겸 CEO 

줌 화면 너머로 나타난 그랜트 리. 단정하게 올린 짧은 머리와 큰 눈망울이 인상적이었어. 중국계 미국인인 그는 인터뷰 내내 질문을 차분히 듣고, 논리정연하게 답했지. 마치 프레젠테이션 하듯 말야. 

그는 “창업할 때부터 작고 기민한 팀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어. 회사가 필요한 결정을 빠르게 내리면서 변화하려면, ‘초소형 팀’을 갖춰야 했다는 뜻이었어. 

그의 철학에 따라 감마도 변화를 거쳐왔어. 1년간 만든 제품을 뒤엎고, 새로운 제품을 만든 시기도 있었지. 그랜트는 팀원들과 어떤 여정을 거친 걸까? 그가 내린 결정에서 배울 점들을 하나씩 짚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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