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 수업 : 기분 좋은 가게엔 이유가 있다, 500개 카페 컨설턴트의 조언

2025.08.26

‘카페 만월회’의 대표. 2015년 가죽 콘돔 케이스를 판매하는 ‘테이커스’를 창업했다. 2018년 경기도 용인시에 카페 만월회를 열었지만, 2020년 코로나로 원액 베이스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피봇했다. 현재 전국 9,000개의 카페를 대상으로 납품, 컨설팅, 교육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여러분은 단골로 다니는 카페 있으세요? 저는 있어요. 바로 출근길에 들르는 사무실 앞 5평짜리 카페. 음료를 사서 나갈 때면, 사장님이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외쳐 주세요. 가끔은 그 인사를 듣고 싶어 커피를 살 때도 있죠. 

신기하죠. 짧은 인사가 더해졌을 뿐인데 왜 저는 ‘그 카페’를 가고 싶은 걸까요? 9000개 카페 사장님이 모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컨설턴트이자 음료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만월회의 박제영 대표에게 물었어요. 그는 “인사는 물론, 단어와 공간으로도 사람들을 환대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흠, 궁금하잖아요? 이참에 그에게 ‘환대 수업’을 청해봤어요!


박제영 만월회 대표 

저는 2018년부터 ‘만월회’라는 음료 브랜드를 키워 왔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동네 카페로 시작해 지금은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밀크티·커피 원액을 납품하고 있죠. 

동시에 9000곳 넘는 개인 카페의 창업과 운영을 돕는 플랫폼 ‘만월상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00여 곳의 카페도 컨설팅했죠. 

7년간 저는 카페 사장님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안에 하나의 키워드가 떠오르더군요. 바로 ‘환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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