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체르니 : 베토벤, 바흐가 인생의 목표일 필요는 없다

2025.09.25



롱블랙 프렌즈 K 

혹시 어릴 적 피아노 연주해 보신 분? 어디까지 배우셨나요. 저는 체르니 30을 끝내고, 40의 문턱에서 좌절한 기억이 있어요. 다들 머릿속으로 ‘나는 체르니를 몇까지 쳤더라’ 하고 계시죠?

그런데 이 체르니가 사람 이름이라는 거 아셨나요. 카를 체르니Carl Czerny. 19세기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 피아노 선생님이었어요. 생전 1000곡을 넘게 쓴 다작의 작곡가이자, 피아노의 왕이라 불리는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를 키운 스승이죠.
*헝가리 출신 낭만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청중들이 피아니스트의 옆모습을 바라보는 현대 독주회 모습의 창시자다.

하지만 베토벤이나 쇼팽과 달리, 그의 이름은 교본집의 대명사로 우리 곁에 남았죠. 오늘은 그런 체르니를 재조명해 보려 합니다. 조현영 피아니스트와 김성식 위드피아노 대표에게도 이야기 들었어요.


Chapter 1.
체르니는 따분한 선생님이었을까? 

베토벤이라고 하면 운명 교향곡이, 쇼팽이라고 하면 녹턴이, 바흐라고 하면 칸타타가 귓가에 울리죠. 체르니는 어떤가요? 그는 음악으로 기억되지 않아요. 어린 시절 닳도록 연습했던 교본집의 표지가 떠오르죠. 

체르니가 살았던 19세기에도 그는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미없는 수행곡이나 쓰고 학생들에게는 손가락 반복 훈련을 시키는 따분한 선생이라고요.

당대 유명한 작곡가이자 음악 평론가였던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은 자신이 창간한 음악 잡지 『신음악신문Neue Zeitschrift für Musik』에 “체르니의 곡은 지루하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어요. 여러 차례에 걸쳐서요. 심지어 이렇게까지 썼죠.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음악 평론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려 했으나 손 부상 때문에 작곡과 글쓰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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