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었지만 외로운 사람들 : 따분함을 릴스·쇼츠로 해소하고 있었나요?

2025.09.27

20대 중반부터 인문학적인 시선을 담아 세상과 삶을 글로 풀어냈다. 사랑과 행복처럼 삶의 주요한 가치를 고찰하며 얻은 깨달음도 글로 남겼다. 『청춘인문학』을 시작으로,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까지 총 19권의 책(공저 포함)을 출간했다. 지금은 변호사로도 일하며 ‘쓰는 사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과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ungjiwoowriter/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인간의 모든 불행은 방 한 칸에 홀로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All men’s miseries derive from not being able to sit in a quiet room alone.)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이 남긴 말입니다. 고독을 견디는 힘이야말로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는 뜻이죠. 그러고 보면 철학자들은 참 고독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에게 고독은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이었고, 에머슨에게 고독은 자기와의 우정이었어요.

그런데 고독은 정말 그런 존재일까요? 누구보다 고독해 보이는 현대인은 왜 그리 자유롭지도, 내면이 단단해 보이지도 않는 걸까요.

현대인의 고독과 외로움에 관심을 가져온 정지우 작가에게 물었습니다.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