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 파울로 코엘료가 전하는 ‘마음 수련법’

2025.10.08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리딩 위크, 즐겁게 읽고 계신가요? 어느덧 세 번째 삶의 자세를 읽을 시간이네요. 오늘은 소설입니다. 작가는 파울로 코엘료. 한국 독자들에게는 『연금술사』로 유명하죠. 『연금술사』가 영혼의 모험기를 그려냈다면, 오늘 함께 볼 『아처』는 영혼의 평정에 이르는 길에 대해 다뤘어요.

이 책은 롱블랙 독자가 추천한 책이기도 합니다. 분주했던 일상으로부터 잠시 떠나 있는 지금, 영혼의 평정에 이르는 자세에 대해 함께 배워 볼까요? 안내자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입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한가위예요. 한가위는 중국에 없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에요. 멀리 신라 때까지 그 기원이 올라가죠. 이날에 한 해의 첫 수확물로 만든 음식을 차리고, 춤과 노래와 음악을 베풀면서 사흘 동안 쉬었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활 경연도 벌였죠.

『아처』의 주인공 ‘진’ 역시 활을 쏩니다. 작품에서 활쏘기는 인생 자체를, 활은 삶을 살아가는 몸을, 화살은 행동과 성취를, 과녁은 순간순간의 목표를 상징해요. 활을 다루는 기술은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직결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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