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전략가 김종완 : 우리에겐 ‘잘 늙는 공간’이 필요하다

2025.10.15

트렌드&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업계에서 압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오피니언 리더.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미디어 분야에서 에디터, 편집장, 발행인, CEO 등을 거쳤다. 코스모폴리탄 창간 편집장으로, 엘르, 하퍼스바자, 에스콰이어, 쎄씨 등을 만들거나 경영했다. 30년 미디어 경력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브랜드 컨설팅 회사 눈이부시게를 만들어 경영하고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마케터, 디자이너, 기획자. 우리는 누군가가 정해둔 카테고리 안에서 일할 때가 많습니다. 그 안에서 차별점을 보여주려고 애쓰죠. 남다름이 곧 경쟁력이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그 경쟁력으로 ‘나의 일’을 다시 정의합니다. 2016년 ‘종킴디자인스튜디오’를 설립한 김종완 소장이 그래요. 

그는 자신을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아닌 ‘공간전략 디자이너’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일은 벽과 바닥 꾸미기를 넘어 방문객의 기분, 그곳에 담길 브랜드의 철학까지 담는 것이라고 믿거든요. 

그는 어떻게 자신만의 경쟁력을 현실에 담아내고 있는 걸까요? 그를 오래 지켜본 윤경혜 눈이부시게 대표와 함께 서울 한남동 종킴디자인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윤경혜 눈이부시게 대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시작한 김종완 소장이 걸어온 길, 흥미롭습니다. 독립 전에는 반 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매장 디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디자인 가이드에 참여했어요. 스튜디오를 세운 뒤엔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한남동 플래그십 매장과 설화수의 스파 공간 등을 만들었죠.
*정구호 디자이너가 1997년 론칭한 후 2003년부터 삼성물산에서 전개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이젠 수조원 규모의 아파트 건축에도 뛰어들고 있어요. 2025년 9월 현대건설이 시공을 따낸 2조7500억원짜리 압구정2구역 현대아파트 재건축. 김 소장은 이곳의 디자인과 기획 총괄을 맡았죠.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