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영 : ‘삼성전자’ 타이틀 뗀 기획자는 어떻게 워터밤 브랜딩까지 맡았을까

2025.10.17

크리에이티브 저널리스트. 기사, 영상, 음악 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일간지 <중앙일보><한겨레> 출신. 라이브 채널 ‘기자실 라이브’(PRL), 프로젝트 음반 <도미노 러브> <고양이 자장가>(Domino Project), 전통주 매거진 <SoolCoree>등을 기획했다. 컬렉티브 ‘호프 앤 피스’ (Hope&Peace, H.P)의 파운더. 현재 포춘코리아 문화 선임기자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9년간 45개의 전시와 팝업, 페스티벌을 브랜딩한 기획자가 있어요. 어떤 아이템을 다뤘는지 들으면 좀 더 흥미로울 거예요. 제주도의 스누피가든과 BTS 지민·정국의 전시.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전시와 여름철 최대 축제가 된 워터밤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포트폴리오를 쌓은 주인공은 임준영 브랜드아키텍츠 대표예요. 더 재밌는 건 그의 과거 이력.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일을 배운 그는, 9년간 삼성전자를 다니다가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어요. 삼성전자에 몸담았을 때도 굵직한 TV 런칭 캠페인을 기획해 주목받았죠. 

임 대표는 어떤 무기를 들고 자신의 커리어를 쌓았을까요? 그의 여정에서 배울 점은 뭘까요? 그를 오래 눈여겨 본 김포그니 기자와 함께 임 대표를 만났어요.
 


김포그니 기자 

“좋은 분들에게 배웠을 뿐입니다.”

임준영 대표는 위대한 기획이 ‘한 천재의 번뜩임’이 아니라, 서로의 감각을 자극하는 사람 사이에서 자라난다고 말합니다.

특히 에이전시 입사 때부터 한결같이 ‘호기심’을 잃지 않았다는 그는 발로 뛰며 성장했다고 합니다. 궁금한 게 생기는 즉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봤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그를 보고 있노라면 나가오카 겐메이長岡賢明 디앤디파트먼트 대표의 말이 떠오릅니다.

“매일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사람’. 따라서 그 의미와 필연성을 탐구하여 보다 나은 방향을 발견해야 한다.”
_책 『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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