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포포 : 태안을 품은 한남동 레스토랑, 좋은 요리엔 관계가 담겨 있다

2025.10.27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지만, 늘 오늘을 읽고 느끼려 노력하는 사람. 시간의 가치와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hospitality 기획자이다. 르 꼬르동블루 졸업 후, 뉴욕에서 요리하는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다 CJ E&M 마케터와 쉐이크쉑 마케팅 팀장, 신세계 그룹 컨텐츠 디렉터, 한화갤러리아의 브랜드 담당을 거쳐 아워홈 F&B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로 일하고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태안 활 성게, 아말피 레몬 소르베
-태안 동백기름, 알찬미, 보리새우, 태안
-태안 꽃게를 곁들인 오일소스 피콜로 링귀니

이게 다 뭘까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테이블포포Table For Four’의 메뉴 이름이에요.

이 레스토랑은 거의 모든 요리에 충남 태안군에서 가져온 재료를 넣습니다. 코스요리 메뉴판에 ‘태안’이 언급되는 수는 무려 10번에 달하죠.

서울의 레스토랑은 왜 태안에 빠져 있는 걸까요? 차승희 상무가 이곳을 만든 김성운 셰프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철학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했어요. 그와 함께 보보스 한남 5층 테이블포포로 향했습니다.


차승희 아워홈 F&B크리에이티브 부문 상무 

테이블포포를 이끄는 김성운 셰프는 ‘자연과 계절을 식탁과 접시에 담는 사람’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2011년부터 국내 1세대 팜투테이블Farm-to-Table*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기획했어요. 자연의 변화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태안의 농작물을 식탁에 올려왔죠.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뜻. 농부가 직접 재배한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농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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