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전쟁 : 대치동 키드 출신 PD, ‘공대에 미친 중국’을 추적한 이유

2026.01.12

2019년 KBS에 입사했다. 「다큐 인사이트」를 비롯해 「추적 60분」 등의 방송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교 생활을 보낸 그는, 의대 광풍의 흐름을 몸소 체감한 뒤 2025년 7월, 다큐 인사이트 「인재전쟁 :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편의 제작에 뛰어들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올해 본 영상 중에 가장 무섭다.”

2025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KBS 「인재전쟁」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이라는 주제로 만든 90분 길이의 영상은 공개 후 210만 조회수를 기록했죠.

시청자들이 특히 놀란 건 중국의 기세였습니다. 2025년 1월에 일어난 ‘딥시크DeepSeek 쇼크’가 이를 잘 보여줬죠. 중국의 AI 개발사 딥시크가 한 달 만에 만든 생성형 AI 모델 ‘R1’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준 거예요.

뉴욕타임스는 이를 “실리콘밸리의 가장 어두운 시간”이라 평했습니다. 딥시크가 공개된 뒤, 엔비디아Nvidia 주가가 하루 만에 16.97% 폭락*했어요. 시가총액 5890억 달러가 날아갔죠. 뉴욕 증시 역사상 최대 시총 증발이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챗GPT 인프라에 쓰이는 GPU 칩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다.



정용재 KBS 시사교양 PD

KBS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이 충격에서 질문을 시작했어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꼬리표로 놀림 받던 중국이, 어떻게 세계 기술 패권을 위협할 지경까지 왔는가. 

이들은 그 답을 ‘인재가 자라는 환경’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일곱 살 아이까지 과학자를 꿈꾸게 만드는 중국과, 의사 면허를 최고로 여기는 한국의 모습을 치밀하게 들여다봤죠. 

취재에 발 벗고 나선 주인공* 중 한 명은 ‘대치동 키드’였던 정용재 PD입니다. 그는 중국 인재의 격전지로 꼽히는 항저우에 석 달간 머물며, 인재들이 길러지는 과정을 봤어요. 중국과 한국을 오간 그는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까요. 여의도 KBS에서 만나 우리가 생각할 점이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이이백, 신은주, 정용재 KBS PD와 고은희, 하유진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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