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 50년 특수거울 회사, 필요한 곳을 집요하게 파고들다

2022.03.03

도쿄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동 연구소 도쿄사무소 소장 및 노무라총합연구소 서울지점 부지점장으로 근무했다. UC 버클리 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를 역임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장수한 일본 기업에는 꼭 ‘고다와리こだわり’ 문화가 있습니다. 고다와리는 일본어로 집념, 뚝심을 말합니다. 한 분야에 집중해 더 나은 제품은 없을까 치열하게 연구하죠. 이런 기업들을 보면 자세를 고쳐잡게 됩니다. 지금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반문하게 되죠.

제 이야기를 듣더니 오태헌 교수가 ‘코미Komy’ 라는 기업을 소개해 줬습니다. 집념하면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말이죠.



오태헌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일본에서 비행기를 탈 때 독특한 제품을 봤습니다. 수하물 보관함 위쪽에 달린 평면거울이었어요. 자세히 살펴보니 짐칸 안쪽까지 전체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깊숙이 들어간 지갑을 잊지 않고 가져올 수 있었죠. 매우 유용했습니다. 

이런 거울은 대체 누가 만드는 것일까. 호기심에 알아보니 ‘코미Komy’라는 기업의 제품이었습니다. 코미는 1968년에 출발한 일본의 특수거울 제작 회사예요.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