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페르호넨 : 좋은 디자인은 만드는 사람의 기쁨에서 탄생한다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은 ‘일본의 마리메꼬*’라고 불리는 패션 브랜드입니다. 감성적이면서도 과감한 그래픽의 천을 디자인하고, 그 천으로 옷을 만듭니다. 실루엣은 단정하지만 색과 패턴의 강렬함으로 또렷한 인상을 남깁니다.
*Marimekko : 1949년 설립된 핀란드의 패션 브랜드. 기하학적 그래픽과 강렬한 색깔 배합의 섬유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아이가 그린 것 같은 토끼와 사자 문양, 한땀 한땀 수놓은 꽃잎, 가느다란 선으로 그린 숲의 풍경. 미나 페르호넨의 원단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이 독특한 브랜드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노스페이스Northface는 최근 미나 페르호넨의 원단 디자인으로 쉘 자켓을 출시했습니다. 덴마크의 세계적 가구 회사 프리츠 한센Fritz Hansen, 프랑스의 무쇠 냄비 브랜드 스타우브Staub와도 협업했습니다.

1995년 설립 이후 확실한 색깔로 조금씩 성장해 온 이 브랜드 뒤에는 아주 독특한 창업자의 철학이 있더군요. 최근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펴 낸, 창업자 미나가와 아키라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미나가와 아키라 미나 페르호넨 창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