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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브로스 : 미국 드라이브 스루 커피 체인, MZ세대의 스타벅스가 된 전략

2022.05.06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지식 구독 서비스. 감각의 시대, 가장 앞선 감각적 비즈니스 케이스를 전달하는 것이 미션이다. 하루 한번의 노트를 발행하고, 24시간 동안만 공개함으로써 지식 소비의 습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묵직한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한국에 메가커피가 있다면 미국에는 더치브로스Dutch Bros가 있습니다. 메가커피,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싸고, 달고, 메뉴가 다양합니다. 주로 학생들이 즐겨 찾고요. 요즘 대학생들은 수업 들어가기 전후에 메가커피에서 ‘퐁 크러쉬*’ 한 잔씩 마신다고들 하죠.
*메가커피의 인기 메뉴. 과자 죠리퐁으로 쉐이크를 만들어 다시 그 위를 죠리퐁으로 수북이 덮은 달콤한 음료다.

더치브로스가 딱 그렇습니다. 싸고, 달고, 다양합니다. 주 고객층도 16~25세입니다. MZ들의 스타벅스라고 불리죠. 

이 더치브로스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카페 체인입니다. 지난 3월 기준 미국 서부와 중부에 538개의 매장을 두고 있어요. 2021년 9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고, 1년도 안 돼 시가총액이 거의 10조원(5월 4일 기준 시총 77억6000만 달러, 약 9조7000억원)에 육박합니다. 연 매출은 2020년 3억2740만 달러(약 4150억원)에서 2021년 4억9790만달러(약 6300억원)으로 1년 사이 52.1%나 늘었습니다. 무서운 성장의 비결을 알아볼까요.


Chapter 1.
더치브로스, 손수레에서 시작해 월스트리트까지

2021년 9월 15일, 뉴욕증권거래소. 낯선 차림새의 중년 남성이 종을 쳤어요. 선글라스에 티셔츠, 뒤집어쓴 야구 모자에 플립플롭* 차림이었죠.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끈을 꿰신는 일본식 샌들.

“그랜트 패스Grants Pass*의 손수레에서 시작해 월스트리트에 발을 내딛다니. 이건 제가 꿀 수 있는 꿈을 뛰어넘었어요.”
*미국 오리건주 조세핀 카운티의 군청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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