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 휴식하라 : 철학자들이 말하는, 영혼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

2022.07.23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지난 부산위크 어땠어? B, C, K가 애 많이 썼더라. 부산위크 보다가 나 결심했잖아. 이번 휴가는 부산 가려고.

이번에 부산 가면 확실히 쉴 거야. 노트북도, 휴대폰도 꺼놓고. 그런데, 그럼 뭘 하지? 생각해 보면 ‘진짜 휴식’이 뭔지 생각해본 적이 없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철학으로 휴식하라』라는 책을 소개해줬어. 이걸 읽고 나면 ‘진짜 휴식’이 뭔지 알게 될 거래.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휴가를 프랑스어로 바캉스vacance라고 해요. 이 말의 라틴어 어근 vac-는 ‘비우다, 자유로워지다’라는 뜻이죠. 휴가는 무엇보다 일을 비워서 노동에 지친 몸을 달래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직장인 열 명 중 여덟 명은 휴가 동안 충분히 쉬지 못해요. 문자나 톡, 소셜미디어 영향도 커요. 더 많은 정보는 우리 정신을 산만하게 하죠. 질 나쁜 휴가는 무기력, 의욕 상실, 피로, 수면 장애, 식욕 부진 등을 가져옵니다. 도대체 어떻게 쉬어야 잘 쉬는 걸까요?

안광복의 『철학으로 휴식하라』는 우리에게 잘 쉬는 법을 알려줘요. 이 책에는 “힘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서른세 가지 처방전”이 담겨 있습니다. 제목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 온 말이죠. “번다한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벗어나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 일”_7p이 우리 영혼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뜻이에요. 좋은 휴식은 우리를 건강하게 해요. 지혜를 돌려주고 용기를 불어넣으며, 인생의 방향을 되찾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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