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랙과 함께, 하루 한번의 성장이 시작됩니다


롱블랙을 아시나요.

에스프레소 두 잔에 뜨거운 물. 롱블랙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마시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와 같지 않느냐구요. 맞습니다. 롱블랙은 아메리카노와 비슷해요. 하지만 두 가지가 다릅니다. 먼저 물의 양이 조금 더 적구요, 물을 먼저 부은 뒤 에스프레소 샷을 넣지요.

롱블랙과 아메리카노 사이의 미세한 차이.
9월28일 런칭한 지식 구독 서비스 롱블랙은 이런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Chapter 1. 
롱블랙은 감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롱블랙은 지금을 감각의 시대라고 정의합니다.

무엇이 일의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세요.
롱블랙은 오늘날의 비즈니스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감각이라고 믿습니다.

자본이 비즈니스를 좌우하던 시대가 있었지요.
기술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르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제 누구나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의 시대입니다. 남다른 감각으로 한끗 다른 제안을 내놓는 이들이 자본과 기술 없이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감각이란 무엇일까요.

롱블랙은 감각있는 사람은 세 가지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감지(sensing): 감각있는 이들은 작은 차이를 알아채고, 그 차이에 주목합니다.
발견(discovery) : 차이를 탐색한 결과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즐기는지 찾아냅니다.
제안(proposal) : 이를 통해 시장이 원하는 것을 예측하고 기획해낼 수 있습니다.

커피를 예로 들어볼까요.

여기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팔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해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많이 마셔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원두와 저 원두가 어떻게 다른지, 물의 온도에 따라 어떤 맛이 나는지를 알아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커피를 좋아하는지 발견해야 합니다. '나는 이게 좋다'는 확신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예측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제안입니다. 미세한 커피 맛의 차이를 구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분명히 아는 사람만이 남다른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비춰볼 때, 나와 비슷한 취향의 누군가는 이런 커피를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런 감각은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요.

감각을 쌓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많은 경험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에서 감각을 쌓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무리 되풀이해도 지겹지 않은 일에선 남들보다 앞서나가기가 더 쉽습니다. 

롱블랙은 매일 하나의 경험을 선물합니다.
커피에 대한 감각은 다양한 커피를 마시는 데서 출발하는 것처럼, 비즈니스에 대한 감각은 다양한 비즈니스를 경험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다양한 비즈니스를 직접 해볼 수는 없겠죠. 매일 하나, 비즈니스 세계의 감각적 케이스를 롱블랙이 전달하려는 이유입니다.


Chapter 2.
롱블랙 노트는 단 하루만 읽을 수 있습니다

롱블랙은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30일 이용료는 4900원. 그런데 이용 방법이 조금 독특합니다.

매일 자정에 롱블랙 노트가 발행됩니다. 오늘 발행된 노트는 단 24시간 동안만 읽을 수 있어요. 오늘 발행된 노트를 놓치면 내일은 읽을 수 없습니다. 한번 읽은 노트는 마이 페이지에 쌓여 언제고 꺼내볼 수 있지요. 

이런 방식이 다소 낯설게 다가올 거라는 걸 압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서비스를 통해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바로 지금, 어렵더라도 시간을 내서 감각을 쌓으시길 권합니다. 

무제한 콘텐츠, 얼마나 보시나요.

언젠가부터 우리는 콘텐츠는 무제한으로 쌓여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수십만 건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기라는 서비스들이 너무 많지요. 

그 많은 콘텐츠, 충분히 즐기고 계신가요. 꼭 읽어야지 했던 책들은 마음 먹은대로 펼치게 되셨나요.

언제든 읽을 수 있다는 건, 지금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같습니다. 소중한 시간은 지나가고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롱블랙의 노트도 당신께 그런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참, 하나 더.
늦게 가입하셨거나, 바빠서 깜박하신 경우 모든 노트를 읽진 못하셨을 거예요. 이런분들을 위해 놓친 노트를 읽을 수 있는 '샷 추가권'을 알려드릴게요. 샷 하나로 지난 노트 한 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 롱블랙 노트를 읽는 건강한 습관을 함께 시작해봐요.


Chapter 3.
길지만 재미있는 콘텐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롱블랙 노트는 다소 묵직합니다.  A4 용지 서너 장을 꽉 채우는 글, 적지 않은 분량이지요. 꽤 긴 신문 기사보다도 두 배 이상 깁니다.

이런 긴 글은 다소 부담스러우신가요. 읽으려고 하지만 영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구요. 요즘은 영상이 익숙해서 글 자체가 어색하신가요. 

어떤 방법으로든 지식을 얻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영상이나 오디오로 얻는 지식이 충분하다면,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롱블랙은, 글의 효용을 믿는 팀입니다.

잘 읽어낼 수만 있다면, 글은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정보를 흡수하게끔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중간중간 필요한 정보를 훑어내거나, 구조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가장 유용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롱블랙은 노력하겠습니다. 롱블랙은 '쉽고 재미있게'를 노트 제작 원칙의 맨 앞에 두겠습니다. 롱블랙 노트가 잘 읽히는지, 의견을 들려주세요. 귀 기울여 점점 더 잘 읽히는 글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노트 읽기를 도와줄, 롱블랙 프렌즈를 소개합니다.  

롱블랙 노트가 시작될 때와 끝날 때, L 또는 B, C, K 같은 알파벳을 만나게 되실 거에요. 지금부터 조금씩 캐릭터를 부여받을 롱블랙 프렌즈들입니다. 

롱블랙 프렌즈는 트렌드에 밝고 공부를 즐기는 가상의 직장인들이에요. 맞아요, 마치 당신을 닮았죠.

기획자·마케터·에디터로 일하는 프렌즈들은 롱블랙이라는 이름의 스터디 모임에서 모여 함께 공부합니다. 당신이 읽을 롱블랙 노트는 프렌즈들의 스터디 노트입니다. 

롱블랙과 함께하는 당신께 프렌즈들은 노트 읽기를 도와주는 동료가 될 겁니다. 현장의 전문가인 롱블랙 스피커를 도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요약해줄 거에요. 

롱블랙 프렌즈는 저희로서도 큰 실험입니다.
프렌즈들이 저희가 생각한대로, 딱딱한 비즈니스 콘텐츠에 감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롱블랙 프렌즈를 아껴주세요. 저희는 앞으로 계속 L, B, C, K 에 생명을 불어넣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롱블랙은 다소 실험적인 서비스입니다.

크게 성공한 케이스보다 감각적인 케이스에 집중하는 콘텐츠, 하루 동안만 읽을 수 있는 노트, 읽기를 도와주는 가상의 캐릭터.

그렇지만 저희는 확신합니다.
우리는 쏟아지는 콘텐츠와 비슷한 구독 서비스에 지쳐있었고, 이런 실험이 많은 분들께 의미있게 다가갈 거란 걸요.

이 노트를 끝까지 읽은 당신에게도 그럴 수 있길, 마음 깊이 소망합니다. 

2021년 9월 27일
런칭을 하루 앞두고,
롱블랙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