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 18년을 버틴 친환경 미션, 비즈니스가 되다


롱블랙 프렌즈 L 

K가 연말 선물이라면서 바디 오일을 줬어. “비건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까지 실천하는 브랜드인데 한번 써보라”고 하더라. 응? 그런데 나 여기 바디워시를 이미 쓰고 있어! 바로 아로마티카AROMATICA

플로깅이 취미인 K랑 나랑 취향 겹치지가 쉽지 않단 말이지? 난 쇼핑몰에서 리뷰 평점 가장 높은 거 구매하는 사람이거든. 그 말은 즉,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가치소비 브랜드란 의미잖아? 

알고 보니 아로마티카 올해로 18년 됐더라. 최근 몇 년 사이 내 눈에 띄길래 잘나가는 신생 브랜드인 줄만 알았어. 그럼 비건이나, 제로웨이스트가 이른바 트렌드가 되기 전부터 한 우물만 파 왔다는 거잖아. 그 비즈니스 원동력은 뭐였을까. 참 궁금하더라. <체인지메이커스> 첫 번째 주인공은 아로마티카야. 윤경혜 눈이부시게 대표와 함께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를 만났어.



윤경혜 눈이부시게 대표 

아로마티카는 2004년 출발한 지속가능한 뷰티 브랜드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에센셜 오일로 화장품을 만들어요. 바디워시와 샴푸가 대표 상품이고, 돌고래 모양의 괄사刮療도 유명합니다. 배우 배두나, 가수 소유가 이 곳 괄사를 애장품으로 소개하기도 했죠.

최근 몇년 유독 이 브랜드 이름이 자주 들립니다. MZ 세대가 좋아하는 가치소비 뷰티 브랜드로 말이죠. 다 쓴 아로마티카 용기와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다시 용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였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