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문해력 위기 시대의 읽기 전략

2023.02.04

디지털 시대 휴머니티의 운명에 관심이 많다. 조선비즈 지식문화부장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정책연구통계센터장으로 일했다. 현재 북클럽 오리진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지식의 표정』,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궁극의 인문학』, 역서로 『죽음의 청기사』, 『다시, 책으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사피엔스의 미래』, 『신이 되려는 기술』,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왜 지도자는 거짓말을 하나』 등이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오랜만에 종이책을 한 권 샀어요. 반스앤노블 노트를 읽고 나니 종이책이 그리워졌거든요. 종이 냄새와 책장 넘기는 소리, 손가락에 닿는 촉감… 기분 좋게 읽어내려 가던 것도 잠시.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았어요. 전자책으로 쭉쭉 스크롤을 내려가며 읽을 때와 달랐죠. 

내 문해력에 문제가 생겼나? 당황스러웠습니다. 북클럽에서 만난 전병근 큐레이터님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하셨어요. “21세기에는 디지털과 종이책의 ‘하이브리드 읽기’가 필요하다”며 책을 한 권 추천하셨죠. 전 큐레이터님이 번역한 책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입니다.


전병근 <북클럽 오리진> 지식 큐레이터

현대인에게는 문해력의 개념이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문해력이라고 하면 ‘깊이 읽기’를 생각했어요. 천천히 곱씹으며 한 권의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는 개념이었어요. 읽는다는 것은 그저 단어를 읽는다는 것 이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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