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 : 할인도, 배달도 없는 마트에 MZ가 몰리는 이유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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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얼마 전 다니엘 핑크가 롱블랙 인터뷰에서 세일즈를 잘하는 브랜드로 소개한 곳이 있죠. 미국의 마트 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 찾아보니까 2022년 브랜드 친밀도 1위* 마트였어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홀푸드, 아마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죠.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MBLM 조사.

반전이 있어요. 트레이더 조는 온라인 판매도 안 하고, 제품 수도 적고, 할인도 없대요. 그런데도 팬덤이 있는 마트 브랜드예요.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 수다스러운 직원들, 여행 온 것 같은 공간. 이 모든 게 트레이더 조 팬덤을 만든 비결이에요. 


Chapter 1.
트레이더 조 : MZ가 사랑하는 마트

트레이더 조는 미국 전역에 53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어요. 매장 크기는 한국으로치면 규모가 큰 슈퍼마켓 정도예요. 평균 1400㎡(약 425평). 월마트나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의 1/3 수준*이에요. 직원은 약 5만명.
*월마트는 평균 3700㎡(약 1120평), 코스트코는 최소 6700㎡(약 2000평). 

매출도 경쟁사 대비 그렇게 크지 않아요. 2022년 예상 매출이 133억 달러(약 16조 3058억원). 월마트(약 719조원)나 코스트코(약 278조원)에 비하면 10분의 1도 안 되죠.

규모 대비 매출을 따지면 그 반대예요.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2016년 트레이더 조의 평방피트당 매출을 약 1750달러(약 214만원)로 추정했어요. 월마트는 400달러, 코스트코는 1150달러에 그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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