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주 : 시간을 지배하려면, 시간과의 싸움을 끝내라

2023.02.25

디지털 시대 휴머니티의 운명에 관심이 많다. 조선비즈 지식문화부장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정책연구통계센터장으로 일했다. 현재 북클럽 오리진 지식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지식의 표정』, 『요즘 무슨 책 읽으세요』, 『궁극의 인문학』, 역서로 『죽음의 청기사』, 『다시, 책으로』,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사피엔스의 미래』, 『신이 되려는 기술』,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왜 지도자는 거짓말을 하나』 등이 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주변에서 다들 ‘갓생 산다’고 난리예요. ‘갓god + 생’이란 말처럼, 참 부지런하고 알차게들 하루를 살아요. 아침 일찍 운동한 뒤 출근하고, 점심시간을 틈타 책 10 페이지 읽기 챌린지를 하고, 퇴근 후엔 취미를 즐긴대요. 와, 전 업무 마감 딱딱 지키기도 어렵던데! 

저 혼자만 체계적인 순서에 따라 살지 못하는 사람같이 느껴졌어요. 시무룩해 있는데, 전병근 큐레이터님이 딱 저를 위한 책이라며 『4000주』를 추천했어요. 음, 주식 투자로 갓생 살라는 말씀일까요?


전병근 북클럽 <오리진> 큐레이터 

오늘 소개할 책은 『4000주』입니다. 저자 올리버 버크먼*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입니다. 지금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제목만 보면 주식 투자나 재테크 코너에 꽂혀 있을 책 같기도 합니다. 원서 제목을 보면 혼동의 여지가 없습니다. Four Thousand Weeks.
*영국의 논픽셔니스트. 2002년 외신기자협회가 주는 올해의 젊은 기자상을 수상했다. 영국 내 뛰어난 정치 저작물에 수여하는 오웰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4000주는 현대인의 평균 수명을 80년이라 보고, 이를 주 단위로 환산한 겁니다. ‘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간 관리법Time management for Mortals’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짧디짧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지 조언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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