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2023.03.04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읽기 중독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음사에서 오랫동안 책을 만들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주로 읽기와 쓰기, 출판과 미디어 등에 대한 생각의 도구들을 개발하는 일을 한다. 『기억 전달자』, 『고릴라』를 옮겼으며 저서로 『출판의 미래』, 『같이 읽고 함께 살다』 등이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노란 숲속에 길이 둘로 갈리어 있었다.
안타깝게도 두 길을 동시에 갈 수 없는
한 사람 여행자이기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명시 「가지 않은 길」의 첫 구절이에요. “똑같이 아름다운” 길이기에 오랫동안 망설이던 화자는 “풀이 우거지고 별로 닳지 않은” 길을 택해 여행을 계속하죠. 남들이 아직 덜 걸었던 길에서, 자신을 설득할 만한 “더 좋은 이유”를 발견한 거예요. 우리는 “먼 훗날, 어디에선가 한숨 쉬며” 이야기하겠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런데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누군가 우리가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면 어떨까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맞습니다. B의 말처럼 내 결정을 돕는 든든한 누군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 사람이 나한테 맞는 사랑인지 고민할 때,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고 싶을 때,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해야 할까 갈등할 때, 우리 자신의 직감과 경험, 의지와 노력을 믿고 앞날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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