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 기후변화를 가사로 쓰는 미국 Z세대 팝스타

2021.10.17

할 수만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서 다 글을 쓰며 살아가는 칼럼니스트. 2004년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남성 패션지 <GEEK>의 디렉터와 온라인 미디어 <허핑턴포스트> 편집장을 거쳐 자유롭게 여기저기에 글을 기고 하는 중이다. 에세이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를 썼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요즘 제 플레이리스트에 꼭 이 가수의 노래가 있어요.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처음엔 뭔가 독특해서 좋았거든요. 몽환적인 분위기,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것 같은 태도가 너무 멋졌어요. 

그런데 가사를 듣다가… 심쿵! 요즘 저 기후 변화 이슈에 완전 꽂혀있잖아요. 이런 얘기 나눌 친구를 찾고 있던 참이었는데. 와, 빌리 아일리시는 음악을 통해서 기후 변화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더라고요! 저는 진짜 반해버렸어요. 완전히 영웅이잖아요. 

빌리 아일리시를 잘은 몰랐다고요? 장담하는데, 이 노트를 읽다보면 당신도 빌리 아일리시에 빠져들 거에요. 독특한 호흡을 가진 김도훈 기자님 글에도요.


김도훈 전 허핑턴포스트 코리아 편집장/기자

나는 빌리 아일리시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한 번은 음악 평론가 친구가 “요즘 신인 가수 중 가장 주목하는 건 빌리 아일리시”라고 했을 때 이렇게 반박한 적도 있다. 

“나는 두아 리파Dua Lipa가 좋아. 빌리 아일리시 노래는 그냥 방구석에서나 들을 때 좋게 들리지. 도무지 바깥에 나가서는 들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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