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ongblack-contens.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20230525/168497723968d3d7626ee80240a1a9bac9360512de.png)
롱블랙 프렌즈 C
고백 하나 할게요. 전 사실 반지 덕후예요! 지금도 제 손엔 네 개의 반지가 끼워져 있죠. 집에 돌아오면 잘 닦아서 보관해 놓고, 계속 보며 힐링할 정도예요.
최근에 관심이 생긴 반지가 있어요. 금속 표면에 나뭇잎, 햇빛, 물결 등이 예쁘게 표현돼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헉, 전 못 껴요! 결혼한 사람들이 사랑의 증표로 나누는 웨딩밴드래요.
이 반지를 만든 건 ‘누니주얼리’. 손누니 디자이너가 만든 웨딩주얼리 브랜드예요. 끼지는 못해도,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보고 싶었어요. 한남동에 있는 누니주얼리 플래그십 매장에서, 손누니 대표를 만났어요.
![](https://longblack-contens.s3.ap-northeast-2.amazonaws.com/image/20230525/16849780341e3dcf714ee5e6c7c3b8b9f25b57cad0.png)
손누니 누니주얼리 대표
누니주얼리는 2011년 시작한 웨딩주얼리 브랜드예요. 목걸이, 귀걸이, 팔찌도 만들지만 대표 제품은 반지, 그중에서도 웨딩밴드예요.
누니주얼리의 웨딩밴드는 해외 브랜드 것과 좀 달라요. 결혼반지지만 심플하달까요. 손누니 대표는 커다란 보석이 박힌, 결혼식 날 한 번 끼고 마는 반지가 안타까웠어요. 일상 속 부담 없이 낄 수 있는 웨딩밴드에 주목했죠.
누니주얼리에는 현재 17종의 컬렉션이 있어요. ‘라이크어트리Like A Tree’, ‘프롬더문From The Moon’, ‘리프스루타임Leap Through Time’... 이름만 봐도 자연 향기가 물씬! 자연 속에서 발견한 사랑을 제품에 녹이는 게, 누니주얼리의 특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