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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루어리 : 성수동 7층 양조장, '술 마시는 기분'을 설계하다

2023.06.09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지만, 늘 오늘을 읽고 느끼려 노력하는 사람. 시간의 가치와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hospitality 기획자이다. 르 꼬르동블루 졸업 후, 뉴욕에서 요리하는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다 CJ E&M 마케터와 쉐이크쉑 마케팅 팀장, 신세계 그룹 컨텐츠 디렉터, 한화갤러리아의 브랜드 담당을 거쳐 아워홈 신사업TFT 상무로 일하고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매일 새 이벤트가 열리는 성수동. 최근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양조장이 들어섰대요. 약 100평 부지, 350평 건물에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의 공간을 통째로 사용한다네요.

그런데 여기, 맥주만 파는 가게가 아닌가 봐요. 지하에 양조장이 있어요. 1~2층은 낮엔 카페, 밤에는 비스트로 펍 레스토랑을 열죠. 3층은 코스 요리가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 5층은 문화 공간으로 사용해요. 지금은 재즈 공연이 열리죠.

과감한 시도를 한 주인공이 궁금했어요. 대기업 주류 회사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팝업 전시도 아니었죠. 서울의 작은 양조장 ‘서울브루어리’가 3년 동안 준비한 야심작이랍니다.



차승희 신라호텔 F&B 플래닝 인차지

서울브루어리는 크래프트 맥주* 시장의 실험가로 불립니다. 7년 동안 개발한 맥주만 90가지. 메뉴는 계절마다 새로 바뀌어요. 여름엔 망고와 살구를 넣은 사워 맥주를, 봄엔 히비스커스와 벚나무꽃을 넣은 고제Gose 맥주**를 선보였어요.
*소규모 양조업자가 대자본의 개입 없이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만드는 맥주.
**독일 중부 고슬라르 및 라이프치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면발효맥주이다. 

맥주 애호가 사이에서도 유명합니다. 서울브루어리는 맥주 평가 사이트 언탭드Untappd에서 3750개의 평가 기록을 보유해요. 총점 3.84점*으로, 국내 브루어리 4위에 랭크됐죠.
*5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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