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김창일 : 터미널 사업자, 세계 100대 콜렉터, 미술가 씨킴의 꿈

2023.07.05

1989년 천안에 종합버스터미널을 열며 사업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는 작품을 그렸고, 2002년부터는 갤러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 천안, 제주, 상하이 등에서 아라리오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꿈, 그리고 와이낫 정신을 토대로 여러 일을 진행 중이다.

일상에서 발견한 감각적 사례를 콘텐츠로 전파하고 싶은 시니어 에디터.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과 음식, 대화를 좋아한다. 말수는 적지만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멤버.


롱블랙 프렌즈 B 

‘한국에 들르면 꼭 가 봐야 할 명소’. 여러분은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독일의 저명한 예술잡지 『아트Art』는, 충남의 천안종합터미널을 꼽았습니다. 웬 버스터미널, 그것도 지방의 터미널이냐고요?

이곳엔 국내외 유명 작가 40여 명의 작품 140여 점이 상설 전시 중입니다. ‘아라리오* 스몰시티’라 이름 붙은 약 2만평 규모의 야외 조각공원. ‘지붕 없는 미술관’을 방불케 하죠. 현대 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채러티Charity』,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키스 해링의 『줄리아Julia』 등이 전시됐습니다. 각각 100억원을 호가합니다.
*아라리오라는 이름은 전통민요 아리랑의 한 구절에서 따왔다.

1989년부터 버스터미널을 예술 광장으로 조성한 이는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 버스터미널 사업가이자, 네 개의 갤러리(천안·서울·제주·상하이)를 운영하는 갤러리스트이자, 세계 100대 컬렉터*입니다. 1999년부터는 ‘씨킴CI KIM’이란 이름으로 작품 활동도 하고 있죠.
*2007년 아트리뷰 매거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세계 예술계 인사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끊임없는 에너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사업가이자, 컬렉터이자, 작가인 김창일 회장을 천안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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