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 감도를 더한 공유오피스, 일터의 선택권을 넓히다

2023.08.18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어감에 있어 ‘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브랜드 기획자. 화이자 브랜드 매니저로 3년간 일한 뒤 브랜딩 에이전시 ‘엔스파이어’를 창립해 안녕인사동, 푸른밤소주, 성수연방, 집반찬연구소, 커피베이 등의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2020년 코로나 시대 필요한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을 출시해 자신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을 대하는 자세와 환경을 탐구하는 '워크 라이프 디자이너'.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브랜딩 에이전시 '엔스파이어'의 공동 대표로 다수의 대기업 브랜딩 프로젝트를 리드했다. 현재는 알리콘의 CDO로 제품/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원격근무 시대의 업무 공간 경험을 더 좋게 하고 ‘공간 수익화’와 ‘공간 자동화’를 돕는 SpaceOS도 함께 만들고 있다.

운동과 캠핑을 좋아하고 '착한 소비'에 꽂혀있는 스타트업 콘텐츠 기획자.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업과 사람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주말에 친구들과 플로깅을 하는 걸 즐긴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의 에너자이저.


롱블랙 프렌즈 K 

카페에서 일하는 걸 좋아해요. 하지만 시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렇다고 스터디 카페에 가자니 타이핑을 맘껏 할 수 없더라고요. B가 ‘집무실’이라는 공간을 추천했어요. 

짙은 남색 벽에 한자로 적힌 ‘집무실執務室.’ 실내 곳곳을 채운 식물과 은은한 간접조명이 분위기를 더해요.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꾸며진 공간은 카페 또는 잘 꾸며놓은 서재 같습니다. 

좌석 사이 가림막과 널찍한 테이블, 좌석마다 비치된 콘센트와 스탠드가 여기가 카페는 아니란 걸 상기시켜 줬죠. 타닥타닥 들리는 자판 소리도요.

이런 업무 공간을 만든 사람은 누굴까요.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의 김성민 대표와 정형석 CDO를 만나 봤어요.  


알리콘 김성민 대표, 정형석 CDO

집무실은 ‘집 근처 사무실’의 줄임말이에요. 도심에 몰린 여느 공유 오피스와 달리, 주거지 기반의 ‘분산 오피스’란 점이 다르죠. 2020년 8월 정동본점을 시작으로 공덕점, 영등포점, 일산점, 분당점 등 10곳이 운영 중입니다.   

회원 수는 3년 만에 4만 명을 넘겼어요. 알리콘*의 매출도 오르고 있습니다. 2022년 연 매출은 2020년 대비 300%가 증가했죠.
*산하에 집무실,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로켓펀치, 공간기획·브랜딩 에이전시 엔스파이어가 있다. 집무실은 2021년 3월부터 KT그룹 산하 부동산개발사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오피스 사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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