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사고 : 인간의 창조성은, 자연의 진화를 닮았다


롱블랙 프렌즈 B 

전 창의성과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부족하죠. 언커먼 위크를 기획하며, 어떻게 하면 좀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한 책이 눈에 띄었어요. 『진화사고』. 누구나 창조성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 “창조가 변이와 선택의 반복이라는 것을 알면 팔리는 기획,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죠. 마음이 혹했습니다.

언커먼 위크의 마지막 주인공은 『진화사고』*의 저자, 다치카와 에이스케입니다. 디자인 전략회사 ‘노자이너Nosigner’를 17년째 이끄는 그를 화상으로 만났습니다.
*진화사고와 관련, 다치카와 에이스케가 진화론과 관련해 지식을 오용했다는 비판이 일본 과학계 및 교육계에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 다치카와 에이스케는, 지속가능한 창의성을 자연에서 배우자는 취지였다고 주장했다. 롱블랙은 창의성은 누구나 가질 수 있으며, 발전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에 집중해 노트를 제작했다.


다치카와 에이스케 노자이너 대표

다치카와는 소셜 디자이너입니다. ‘미래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하죠. 

쇠락하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 숙박시설을 만들고, 새우 양식장을 브랜딩해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 친화적인 지표를 만들죠. 슬럼프를 겪는 야구팀이, 다시 지역의 활력이 될 수 있게 관련 브랜드를 만듭니다. 환자들이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새로운 휴식 공간을 건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