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 스튜디오드래곤과 티빙 넘어 SM엔터를 노리는 이유


롱블랙 프렌즈 L

하,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끝났어. 센 언니들 춤 대결 진짜 좋았는데! 멋있으면 다 언니 맞지? 허탈한 맘으로 <쇼미더머니>나 봐야지. 그러고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악 프로그램은 다 Mnet이네. 내 최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은 tvN이고. 다 CJ ENM 거잖아!

내 지론이 뭐야. 좋아하는 거 생기면? 회사를 파헤친다! 고태순 회계사와 또 손을 잡았지. 마침 고 회계사도 스우파·쇼미더머니·슬의생 다 팬이래. 참, 우리는 왜 이렇게 통하는 게 많니.


고태순 회계사

최근에 그 뉴스 봤어? CJ ENM이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지도 모른다는 뉴스 말이야. CJ ENM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어. 정확히는 “지분 인수 및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지. 하지만 업계는 이 인수가 성사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고 있어.

CJ ENM이 어떤 회사인지 먼저 살펴볼까? 콘텐츠 산업에선 정말 독보적이야. 2011년 CJ 그룹 산하의 콘텐츠 계열사 네 개(CJ미디어, 온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가 합병해 CJ E&M이란 이름으로 출범했지. 지난 10년 동안 국내 영화·드라마·음악 산업 발전에 제일 많은 기여를 한 회사라고 나는 평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