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매스 : 팬들이 놀아주는 세계관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2021.10.29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와 Super IP Universe가 주 관심사이다. 맥킨지앤컴퍼니, 영화사 봄, CJ E&M America, 유니온파트너스, 카카오페이지를 거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티브를 넘나들며 글로벌과 한국, 영화/드라마/웹툰/음악을 넘나드는 신선한 기획을 주도해 왔다. 대표작으로 <바운티 헌터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승리호>, <이미테이션>, <Dr. 브레인> 유니버스가 있다.

코미디에 진심인 콘텐츠 기획자 출신 CEO. 2010년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가 바로 포기하고 2011년 CJENM에 중고신입으로 입사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발을 디딤. 이후 YG 엔터테인먼트, 샌드박스 네트워크에서 코미디 사업을 진행하다가 2021년 7월 장삐쭈, 피식대학, 과나, 면상들과 함께 메타코미디라는 코미디 엔터테인먼트사를 창업했다.

트렌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라고 믿는 주니어 마케터. 소비자의 입장에서 늘 패션·뷰티·콘텐츠의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다닌다. 롱블랙 스터디 모임에서도 가장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멤버다.


롱블랙 프렌즈 C

펭수, 김갑생할머니김, 매드몬스터. 최근 뜬 콘텐츠의 공통점 알아요? 각자 설정해놓은 세계관이 있다는 거, 그리고 그 세계관에 팬들이 맞장구를 치며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거예요!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 전문가인 홍민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이걸 ‘뉴 매스New Mass’의 시대라고 말해요. 콘텐츠 트렌드의 패권에 제작자만큼이나 대중이 중요해졌다는 거죠.

홍 부사장이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를 만났어요. 

정 대표는 샌드박스 엔터테인먼트 리드로 일하다 2021년 7월 코미디 기획사 메타코미디를 창업했어요. ‘매드몬스터’ ‘B대면데이트’ ‘05학번이즈백’ 같은 기획에 참여했죠. 한 마디로 ‘뉴 매스’ 엔터의 선봉에 있어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홍민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글로벌 인사이트 그룹장)
정영준 메타코미디 대표


Chapter 1.
댓글의 온도를 보면 터질 지 안다

홍민영
피식대학*, 빵송국** 같은 콘텐츠는 초반 세계관이 다소 엉성해보여요. 개그맨 두 명이 나와서 “우리는 월드스타 아이돌”이라고 우기는 식이죠. 처음엔 ‘이걸 속아줘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저user들이 댓글 놀이를 하며 그 빈 구멍을 적극적으로 채워주는 게 보였어요.
*정영준 대표가 개그맨 이창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등과 함께 개그 콘텐츠를 제작한 유튜브 채널. 
**정영준 대표가 개그맨 이창호, 곽범과 함께 콘텐츠를 만든 유튜브 채널.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전체 노트 보러가기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

위드 롱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