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 : 잡지에서 출발한 세계 2대 아트페어, 서울을 주목하다

2023.09.07

트렌드&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업계에서 압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오피니언 리더.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미디어 분야에서 에디터, 편집장, 발행인, CEO 등을 거쳤다. 코스모폴리탄 창간 편집장으로, 엘르, 하퍼스바자, 에스콰이어, 쎄씨 등을 만들거나 경영했다. 30년 미디어 경력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브랜드 컨설팅 회사 눈이부시게를 만들어 경영하고 있다.

분석은 차갑게, 기획은 뜨겁게! 감각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케이스를 찾아내고, 성공 비결을 분석하고, 내 일에 적용하는 걸 즐기는 사업기획자. 스터디 모임 롱블랙에서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롱블랙 프렌즈 L 

지난해부터 9월이면 국내 아트 시장을 흔드는 손이 하나 등장했어. 아트페어, 프리즈Frieze 서울! 2022년 첫해엔 나흘간 7만 명이 다녀갔지. 판매 총액 추정치는 무려 6500억원. 올해 프리즈 서울은 지난 6일 개막했어. 또 어떤 기록을 낼지 관심이 쏠려. 

그런데, 프리즈가 대체 뭐야? 뭔데 이렇게 난리야! 내가 좀 알아봤어. 2023년* 제2회 프리즈 서울 현장도 다녀왔지. 윤경혜 눈이부시게 대표와 함께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Patrick Lee 디렉터도 인터뷰했어!
*2023년 9월6일부터 9일9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윤경혜 눈이부시게 대표

올해 프리즈 서울은 전시장 문턱을 넘어, 서울이란 도시를 들썩이게 하고 있어요. 전시장이 있는 강남 코엑스는 물론, 한남동과 삼청동의 갤러리들도 빗장을 열거든요. 타데우스 로팍에선 요제프 보이스와 도널드 저드 전시가, 리만 머핀에선 데이비드 살레 개인전이 열리죠. 밤늦게까지 파티도 열립니다. 서울이 ‘아트’로 이렇게 뜨거웠던 적 있었나, 싶어요. 

아트페어는 원래 화랑들의 잔치입니다. 화랑이 꾸린 위원회가 동료 화랑들을 평가하는 자리예요. 프리즈는 이를 ‘모두의 축제’로 만들었죠. 프리즈 서울을 프리즘 삼아,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Chapter 1.
눈 닿는 어디든 작품이 보인다

롱블랙을 구독하면
분야를 넘나드는 1300개 이상의 콘텐츠를 읽을 수 있어요

롱블랙 구독자분들은
이렇게 말해요

다른 콘텐츠를 보러갈까요?